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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류제작

고등학생의 패션브랜드 창업 도전기 :: 1. 그냥 한번 해보자

by ssyy122 2023. 10. 19.

안녕하세요. 진시윤입니다.

개발을 그만두며 패션, 의류사업을 하겠다고 한지 꽤 시간이 지났네요.

시작하게 된 계기와 지금 현재 상황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저는 중학교 3학년까지 코딩, 개발, IT산업 쪽은 하나도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이신 외삼촌의 권유로 광주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죠.

중학교 때까지는 하고 싶은 것도 없었고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게 어려워 별생각 없이 이 학교에 와서

"열심히 해서 빨리 취업해서 돈이나 벌자"라고 생각하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나름 개발도 재미가 있어서 고1, 고2 때까지 열심히 개발하고 친구들이랑 프로젝트도 해보면서 좋은 경

험으로 많이 쌓고, 전시회도 가보고 상도 타보고 막 돈도 써가며 인터넷강의도 구매하며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어느 글에서 "싫어하는 일을 하다 실패하느니 좋아하는 일을 하다 실패하는 것이 낫다"

라는 글을 보았고 내가 무엇을 할 때 즐거운지 생각을 해보고 좋아하는 분야를 찾기 시작했고, 패션분야를 좋아한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는 무작정 브랜드이름을 정하고 블로그를 만들고, 패션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니 의류제작 프로세스에 대해 알게 되었고 "직접 만들어볼까?? , 아 진짜 그냥 해보자! "

라는 고민을 했고 , 일단 자금이 필요해서 알바를 시작해서 돈을 모았습니다.

 

사실 그냥 잠깐 반짝해서 갑자기 막 열심히 하다가 힘 빠져서 말만 하고 아무것도 못한 쪽팔린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친구들과 선생님, 다른 주변사람들한테 의류사업 할 거라고 일부러 말하고 다녔습니다.

 

처음 시작한다고 할 때 응원해 준 친구, 선배들이 있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지금 현재상황을 말씀드리면

샘플의뢰서와 원단, 부자재를 업체를 찾아 보냈고 샘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궁금하신 것들이 많을 것 같은데 아마 글을 나누어서 쓸 것 같습니다.